<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짧은 단편 세 개가 묶인 영화다.
만일 이 작품을 묶지 않고 각각 단편영화제에 출품된다면 대중에게서는 멀어졌을 것이다.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는 대개 각각의 영화가 어느 순간에는 교차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옴니버스가 아니다. 영화제목처럼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것 외에는 공통점이 별로 없다.
그래서 궁금했다.
첫 작품은 도쿄의 구석진 곳을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일상이 그려진다. 동화같은 결말이었지만 감독의 의도는 충분히 전달된다.
두번째 작품도 결론적으로는 황당하지만 너무 웃겼던 설정이었다. 올해 우리 나라도 묻지마 살인이 횡행하고 있는데 이 영화도 사이코 한 명이 등장해 일본사회를 뒤흔든다. 감독이 일본에 대해 퍼부은 언어적 공격은 반일 감정에 익숙한 우리 나라 국민들에게는 어쩜 동감할 여지가 많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터뜨리는 대사에 폭소가 절로 난다.
마지막은 봉준호 감독 작품이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오토바이를 탄 피자배달부 역의 여주인공 장면은 한 순간의 컷이다. 앞선 두 작품보다 현실적이고 전개가 흥미진진했는데...이런 왜 그렇게 빨랑 결론을 내렸는지...저 정도의 플롯이라면 단편이 아닌 한 편의 장편영화로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가장 큰...그러나 히키코모리에 대한 인식과 거기서 탈출해야 살 수 있다는 진리에 대한 소망이 적절히 표현된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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