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TV외화시리즈를 잠깐씩 봤었나 기억도 안 나는 영화다.
전세계에 상영된 스타워즈 시리즈는 보다가 졸아서 한편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영화의 줄거리도 모르는데
스타트렉은 왜 보려고 했을까?
영화시간이 안 맞아서라는 이유밖에 댈 게 없다(^^)
어린 시절 내가 즐겨보는 만화는 공상과학물이었다. 그 시절 어느 만화 도입부에 수십페이지에 걸쳐 씌어진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후에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우거나 브리태니커백과사전에서 알게 된 내용을 다 담고 있었다. (그래서 난 만화를 오락물로만 여기지 않았다^^) 곧잘 만화책을 보고 따라 그리기를 좋아했었기에 만화 컷의 경계를 허물고 크게 그려진 우주전함을 그대로 도화지에 따라 그리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그 작품(?)들을 보관하고 있었다면 표구해서 전시했을텐데^^)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로봇이 등장하는 공상과학물을 좋아했다. 그리고 우주괴물과 싸우는 우주전사 얘기도 그런 만화의 소재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공상과학물에 대한 흥미가 반감되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기억컨대 민간인을 태우고 우주로 향하던 콜롬비아호가 발사후 곧장 폭발하던 장면을 화면으로 보면서 지구의 대기권을 그토록 쉽게 벗어나는 우주선이 등장하는 만화가 얼마나 비현실적이란 것을 깨닫지 않았나 싶다.
영화에서는 스타트렉의 전유물처럼 등장하는 '순간이동'이나 광속으로 날라가는 우주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타임머신처럼 미래와 현재를 오가는 황당무계한 얘기도 등장한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보고 나오면 되는 영화다.
어린 시절의 나를 생각하면 어린이들을 데리고 가서 보여준다면 그리 말리고 싶지는 않지만 글세 완성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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