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1800년대 런던의 모습은 항상 침침한 느낌이다.
런던엔 별로 가보고 싶은 욕망이 없는 터라 관심은 덜 가지만
영화의 배경을 설명하는 데는 적절하긴 하다.
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셜록홈즈는 관찰의 의미를 새롭게 했던 소설로 기억한다.
탐정은 역시 남달라야 하고 그 예리함은 사물을 그냥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수십년이 지난서도 여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2층 사건현장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조수 왓슨에게 물은 홈즈의 질문이다.
"왓슨군, 방금 계단의 갯수는 몇 개지?"
그 다음부터 계단을 오르내릴 때면 습관적으로 계단 갯수를 중얼거리며 세는 나를 느끼곤 한다^^
영화 셜록 홈즈는 요즘 세대에 맞게 액션물로 바뀌었다. 홈즈가 그렇게 대단한 슈퍼맨으로 상상할 수는 없는데 영화에서는 9척 장사도 거뜬히 쓰러뜨리는 초인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액션 영화에 흥미를 잃은 나로서는 졸립기만 하다.
아버지 세대가 알던 셜록홈즈가 아니라는 광고문구가 나에게 하는 소리 같다. 내가 알던 홈즈가 아니어서 흥미는 떨어지고 급기야 졸기까지..오...마이 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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