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타임킬링용 액션물.
그런데 평점을 별 세개나 준 것은
그저 때려부수는 초딩수준의 로봇영화가 아니라서다.
영화에서 대립각을 세운 아이언맨과 정부의 갈등은 정부가 국민을 호도하기 위해 지어낸 홍보기사를 9시뉴스를 통해 듣고 세뇌당하는 '순진한' 우리 나라 관객들에게는 놀라울 지경이다. 감히 국가가 달라는데 반항을 하다니 말이다(^^)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등의 슈퍼히어로는 개인의 초능력에 의존한다.
그러나 아이언맨은 평범한 인간도 슈트를 입기만 하면 초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무기'로 볼 수 있고 이것은 누가 입느냐에 따라 국가에 위해를 가할 수 있기에 국가는 통제하고 싶어한다.
아이언맨의 등장으로 세계평화가 보장되고 있다고 믿는 국민들은 정부의 간섭에 대항하는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인간은 통제불능이다. 세계를 보호하는 사람일지라도 시스템에 의하지 않으면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비난 받는 국방장관일지라도 만일 내가 그 자리에 있다면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
그런데 이 영화에서 부각되는 또 한가지 이슈가 있다.
수년전 미국대통령 부시가 '악의축'을 언급했을 때부터 이미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국의 가상적국은 North Korea이다.
아이언맨이란 짝퉁이 개발되고 있는 현장을 보여주며 제일 먼저 나온 것이 북한이다. 오마이갓.
Korea가 더 유명해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월드컵에서 4강진출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또 한 가지 새로 등장한 여비서 역은 어디서 많이 본 여배우였는데...검색하니 스칼렛 요한슨이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일약 스타가 되었던 그녀다. 어쩐지^^
타임킬링용보다는 훨씬 나은 작품이니 손해보지는 않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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