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발리우드 영화가 인기지만 우리 나라 극장에서 잘 걸리지 않는다.
평단의 호평과 주간지에서도 추천하는 이 영화가 CGV에서도 작은 상영관에 올려진다는 것이 우리 나라 관객들의 헐리우드 편중성 탓인게 좀 안타깝다.
별 셋을 주었지만 별 넷--최근에 준 적이 없다--을 줘도 될 만한 작품이다.
일단 재밌고 주제의식이 뚜렷하다.
갑작스런 반전으로 관객의 주목을 끌 뿔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는 속도감도 있다.
물론 별 넷을 주지 않은 것은 감동의 깊이가 좀 얕았다는 탓이고 마지막 엔딩이 사족과 같은 전개여서란 불만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일류대학을 나와야 출세하고 그게 부모님세대의 공통된 인식이란 점에서
인도나 우리나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정말 공부는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해야 하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 그들의 말에 귀기울여 자기 인생을 결정짓고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은 어느 시대에나 진리이다.
추석연휴라 부모님을 모시고 온 젊은이들이 꽤 보인다.
어쩜 완고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해서 의도적으로 모시고 온 것으로 볼 수는 없지만
부모님들이 이 영화를 자녀와 함께 본다면
자신들이 자녀들에게 취한 행동에 한번은 생각을 해볼 기회는 주는 것 같다. (혹시 그럴 사연이 있는 케이스라면 한번 부모님 모시고 영화 한 편 감상해보기 바란다. 90%는 성공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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