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아카데미상을 받았다고 대중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권위 있는 오스카상에 대해 기대를 덜 하는 편이다.
이번 영화는 무성영화라는 소재에 우리 나라 사람들은 반응이 영 없나보다. CGV의 무비꼴라주에서나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예전 무성영화시대에서 유성영화시대로 변하는 에피소드를 다룬 Singing in the rain에 대한 추억이 있어서인가보다.
영화가 시작되었다.
정말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OST 경음악이 없었다면 변사라도 동원했어야 할 듯하다.
하지만 그것이 더 감동적이었다.
어쩜 구시대와 신시대가 딱 갈리는 시대적 상황이 40대 이후 관객에게는 남다르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무성영화시대의 전성기의 남주인공은 시대가 변하는 것에 둔감했다.
오히려 자신의 소리 없는 연기를 보러 관객들은 늘 올 것으로 착각했고
결국 그것은 자신의 예고된 몰락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시대를 거스려는 시도는 모든 기성세대의 전유물이었고 역사를 통틀어 한번도 성공한 적은 없다.
유성영화를 본 관객 들 중 여전히 과거의 향수에 젖는 이들이 있는 것처럼
과거시대의 번성에 대한 향수는 역사도 증언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것도 살아가는 이들의 영원한 숙제다.
영화가 좋은 교훈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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