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기대하지 않고 봤다.
이런 비슷한 영화로 알파치노가 출연했던 "여인의 향기"가 있었는데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랑스영화란 점이 달랐다.
아..프랑스 영화였다. 제목만으로는 미국영화였어야 했는데..^^
프랑스말에 별로 매력을 못 느끼는 터라...^^
단순하다.
뻔한 전개다.
그러나 결국 인간사를 다룬 드라마는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전용비행기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정도의 재력을 가졌지만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목 아래 반신불수가 된 백인 주인공과 전과자에 겨우 사회보장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흑인 주인공의 스토리는 그럴 수 없으면서도 그럴 법한 관계로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면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아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게 낫다고
모두가 생각하지만
그런 처지의 사람들은 어디나 존재한다.
돈이 있으니 사람들은 그를 중심으로 생활한다.
그게 얼마나 불행한지는 주인공의 표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오늘도 어떤 TV드라마에서 서프라이즈 하면서 삐친 애인을 감동시키는 이벤트를 하는 장면이 아침에 나왔다.
여자는 고마와 죽을 지경이다.
근데 정말 고마울까. 다른 사람들이 진심으로 부러워하며 존경하는 눈빛으로 축하해주는 게 아니라
이벤트에 고용된 직원으로서 억지 웃음과 억지 박수를 쳐주는 가운데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이 정말 행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어쩜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가난한 장애인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더 박탈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는 그걸 보여주려고 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비평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간이 인간을 만나는 것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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