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난 이 영화의 소재가 된 1991년 남북 단일팀의 경기를 TV 생중계로 지켜봤던 이다.
그래서 작위적이고 픽션이 가미된 이런 류의 영화는 기대하지 않는데
하도 입소문이 좋아서 어떻게 그려졌나 확인차 이 영화릅 봤다.
예상대로 감동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픽션이 들어가 있다.
현정화는 화장품 모델을 했을 만큼 당시에도 워낙 배우급 스포츠스타였지만
이분희는 배두나만큼은 아니었는데(^^)
벌써 21년이 지났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어느새 62년이 흘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1년전 한반도기를 휘저으며 7천만 동포가 응원하는 가운데 중국탁구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남북단일팀의 성과가 이제 추억일 뿐이란 것을 보니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란 구호가 먼 옛날 교과서에 나온 의식화교육의 흔적으로 여겨진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세대가 바뀌고 남북분단이 고착화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그리고 MB정부이후 더 경색화되는 남북관계로 인해
평화통일은 점차 멀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해본다.
그래도 이 영화를 통해 젊은 세대가 남북한 동포가 한민족임을 상기하는 계기가 된다면
영화의 흥행이 더 잘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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