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1편을 보고는 영화적 완성도를 지적하고 별 두개만 주었다. (별2개는 평범, 별3개는 적극추천, 별4개는 안보면 안되는 영화^^)
그래도 빌딩 숲을 날라다니는 스파이더맨의 CG는 매력적이어서 2편을 보게 되었는데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세간의 속설을 뻥 차버린 재미있는 액션물이었다.
영화 외적으로 주인공 남녀가 1편을 찍으며 실제 연인 사이로 진전되었다는 뉴스는 영화홍보를 위한 가십뉴스였겠지만,
3편, 4편을 찍어야 할 제작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안 되었을까 하는 추리를 해본다. 갑자기 왜 이런 문장을 썼는지는
영화를 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
어차피 SF물은 오락물이다.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관객은 그걸 소비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그것으로 오락 영화의 가치는 존재한다.
따라서 SF물을 싫어한다면 굳이 볼 이유는 없지만 볼만한 작품을 만나는 것이 그리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닌지라
재미나게 2시간 10분을 볼 수 있으리라고 평가하련다.
스포일러를 넣으면 좀더 매끄러운 영화평을 쓸 수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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