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아무리 3D 영화라지만 이렇게 영화값이 올랐나. 4D가 아니었는데도 16,000원이다.
게다가 할인되는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부족이라나 뭐라나 할인도 안 해준다^^
정말 제값 내고 보는 영화가 되었는데 2D 시간 기다리기 싫어 선택한 것치고는 바가지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 정말 볼만하네.
이걸 타임슬립이라는 요즘 유행 드라마와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장면에 세번 반복된다면 뭘 이렇게 만들어 하고 좌석을 박차고 나올 수도 있지만---물론 비싼 표값 때문에 그럴 리도 없지만--이 영화는 정말 그럴 법하게 그렸다.
3D안경을 끼고 봐야 하기에 50대의 탐크루즈가 20대처럼 날렵하게 그려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긴 하다. 지난 주말 인기몰이를 한 영화라는 뉴스를 본 바 여전히 우리 관객들이 탐크루즈에게 열광하고 있긴 하네. (이상한 사이비종교에만 빠지지 않았어도 좋았을텐데)
아무리 외계인의 침공을 소재로 한 SF영화라고 해도 영화가 무조건 때려부수는 것으로 진행된다면 재미는 반감되고 관객의 몰입을 끌지 못할 것이다.
여전사로 나온 에밀리 블런트(처음 보는 여배우다)와의 로맨스 아닌 로맨스컷이 그걸 살린다.
그리고 위대한 우리의 주인공 탐크루즈는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결국 영웅이 된다.
시나리오로만 본다면 평이한 SF물이지만
여기에 많은 이들이 꿈꾸는, 특히 어린 철부지 10대들이라면 정말 그걸 기대할지도 모르는 Reset 현상.
아...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게임에 지는 순간 다시 리셋해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면...하는 꿈의 대리만족을 이 영화가 선사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욕하지 못하는 것이다.
비싼 값을 톡톡이 한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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