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영화를 먼저 본 후배가 '울었다'는 표현을 썼다.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도 관객들을 울릴 거라고 했다.
그런 선입견이 있으면 잘 안 울게 되는 편이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부산 사람이라면 국제시장을 안 가본 이는 별로 없을 터이다.
입체적으로 국제시장이 위치한 곳과 부산항 및 영도를 화면 가득히 채운 영화를 보는 부산관객으로서 한마디를 남긴다면
이 영화 잘 만들었다.
국제시장판에서 일어난 소소한 일상을 담아서 지역홍보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싹 쓸어버렸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씬에서부터 파독광부생활 및 베트남전쟁터에서의 생활 그리고 여의도광장을 가득 메운 이산가족찾기행사 등
우리 나라 현대사의 상당부분을 만나게 된다.
흥남부두에서 헤어진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가 찾아오시면 있어야 할 국제시장 그 장소를 고집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자식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 땅의 장남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자막이라도 달아주지 않았지만 많은 장남들이 눈물을 흘릴 영화다.
그리고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만인의 염원이 이 영화를 통해서도 전달되리라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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