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으로 연출한 작품이라는 것을 137분 상영시간이 끝날 때야 알았다.
그래서 생각하니 전쟁실화를 담은 영화인데도 동화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 느낌이 든다.
여성 감독의 부드러운 연출이라고 할까.
탱크전투씬의 새역사를 썼다고 평할 '퓨리'와 대비해
하늘에서 비행기씬 전투의 새 면모를 보여준 점이 초반부 관객을 몰입케 했다. (퓨리는 브래드피트가 주연을 했고, 이 영화는 졸리가 감독을 했네^^)
그 이후 지루할 수밖에 없는 망망대해 표류씬이나 꼭 한 놈씩은 있다는 악질을 만나는 포로수용소씬등이 상투적임에도
관객들이 하품하거나 산만해질 수 없었던 것은 주인공에 느끼는 인간적 연민때문이 아닐까.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몰입효과를 준 것 같다.
영화는 실화라고 소개를 하지만
아무래도 영화니까 상당한 각색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이 영화 일본에서 상영될 지 모르겠네. 잊지 못하겠다. '새'라 불린 와따나베란 일본놈을.
아마 자존심 구긴 일본인의 이미지 위에 그것을 이겨낸 위대한 백인 아메리칸의 이미지를 구축해놓아서
미국본토의 상당한 환호를 받을 것이 분명한 영화인데
덕분에 안티 일본 정서를 가진 중국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그 의도를 놓친 채 열광할지도 모르겠다.
영화적 완성도로 봐서는 그리 큰 점수를 주지 못하겠지만
2시간 10여분의 시간이 지나도록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한 점 때뭉에 점수를 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