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영화 원제는 Arbitrage 이다. '재정거래'라고 번역되면 일반인이 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목을 변경한 듯하다.
arbitrage를 검색하면 이 문장이 나온다.
arbitrage is the practice of taking advantage between two or more markets
재정거래란 둘 이상의 시장사이에서 이익을 취하는 행위다.
주인공 리차드기어는 그가 유명해진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합병전문가로 등장한다. 당시 국내 경영학도나 그런 분야 전문가 외에는 생소했던 그 직업은 이제 흔해빠진 직업의 하나다. 거기서 그가 엄청난 부를 소유한 인물로 등장하는데 그가 번 돈은 싸게 기업을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었다.
이 작품에서도 그는 그런 류의 일을 한다. 그가 일군 회사의 부실을 감추고 그 회사를 사려고 하는 은행에 팔아치우려는...
(그래서 이 작품에 캐스팅된 것일까? ^^)
영화는 수준이 떨어진다. 그 점잖은 신사의 이미지를 차용해 관객을 몰아보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서 2013.08.29 개봉해 9.11현재 1,330명이 관람한 걸로 나오니 말이다. 아마 나처럼 리차드기어가 등장하는 세련된 화이트칼라영화로 착각하는 시청자들만이 돈을 내고 VOD로 볼 것을 기대했는지 모르겠다만...
이 영화는 주인공 입장에선 해피엔딩을 관객입장에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 구조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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