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since2004

<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참벗사랑

(2017-06-09 23:50:54, Hit : 597, Vote : 58)

악녀 ☆☆☆

김옥빈은 뜰 것 같은 여배우였는데, 의외로 대표작이 기억나지 않았다.
대역을 많이 쓴 액션씬이겠지만, 이 영화 한 편으로 최고 배우 대열에 서지 않나 싶다.
19금 영화로 개봉한다는 것은 관객층을 희생하고라도 이 장면들을 넣어야겠다는 감독의 의지표현이다.
<올드보이>, <아저씨>가 연상되는 혈투씬을 여자 혼자서 시작하는 영화의 첫 장면.
가까스로 객석에 앉자마자 시작한 이 장면을 놓쳤다면..음...
피가 난무하는 장면을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유행하는 1인칭 게임처럼 설정한 카메라워크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영화는 2시간을 훌쩍 지나가게 한다. 관객들은 미동도 없이 격렬한 액션씬에 몰입된다.
선과 악이 모호해지게 하는 이런 작품을 마냥 지지할 수는 없지만,
지난 주에 본 황당무개한 원더우먼보다는 더 인간적인 캐릭터로서 여전사 악녀 숙희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옥빈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 미이라 ☆☆

▽ 원더우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