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지만 1,000만관객에는 미치지 못했다.
언론에서 너무 띄워줘 반감이 들어 일부러 외면했는데,
시간이 맞아 토요일 오전에 조조영화로 선택했다.
아..그리고 이거 참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을 남긴다.
청년경찰2도 나와야 한다는데 한표^^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대에 온 건 아닌 두 청년이 불의의 현장을 체험하며 직접 수사를 한다는 발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현실 속에서 경찰이 아닌 예비 경찰로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다는 걸 보여준다.
그러면 정의는 실현되지 않고, 경찰은 하나의 직업에 불과하지 않은가.
국민들은 범죄의 피해자가 순서를 기다리며 수사관이 배치되는 경찰의 현실을 알고싶어하지 않는다.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아니라면.
입학을 위한 트레이닝 과정 속에 1시간 내에 산 정상을 뛰어 돌아와야 하는 장면이 있다.
두 주인공이 소시지로 이어진 인연 때문에 부상당한 한 명을 업은 채 돌아오는 장면은 이 영화의 복선이기도 하다. (스포일러임)
아름다운 해피엔딩.
불타오르는 청춘에 대한 예찬이다.
2편을 기대한다. 1년 유급 받으며 합법적으로 경찰탐정이 되는 시나리오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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