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since2004

<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참벗사랑

(2017-10-03 18:42:02, Hit : 578, Vote : 63)

남한산성 ☆☆

추석 연휴에 개봉한다는 정보는 알았으나 영화를 예매할 생각은 없었다.
10년전 소설 '남한산성'을 읽고 나서 쓴 감상평 마지막 문장이다.
"역사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도덕적인 감상문"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맘이 그리 편하지는 않은 책이다."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
게다가 청나라 황제 앞에 이마를 땅에 찧으며 배를 올린 치욕의 역사인지라
굳이 이걸 영화로 확인하고 싶지는 않았다.

'명랑'과 같은 반열에 올릴 수는 없다. 전쟁씬이 나오긴 하지만
이건 왕과 신하, 신하와 신하간의 갈등과 진정 어떤 행위가 국민을 위한, 나라를 위한 행위인지 가치관의 문제가 주제이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걸 싫어하는 이들이라면 끝까지 보지도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영화는 묵직하게 다가와서 소설이 준 감흥과 같은 여운을 남긴다.

그리고 현실이 오버랩된다. 강대국에 치여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 나라 현실말이다.

△ 범죄도시 ☆☆☆

▽ 킹스맨 : 골든 서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