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이 영화는 극장에서 꼭 보기를...
이슈가 되는 작품이라서 꼭 보려고 했었지만 사실 영화 제목 때문이었다.
가버나움은 성경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는 지명으로 예수님이 활동하신 곳이다. 그래서 영화 초반 하늘에서 찍은 저 판자집들로 이루어진 도시 전체가 현재 가버나움으로 오해할 뻔했다.
영화는 레바논을 배경으로 시리아 난민 열두살 어린이 '자인'을 중심으로 2시간을 꼬박 몰입하게 만든다.
레바논하면 늘 테러가 발생하는 곳. 북동쪽 시리아와 남쪽 이스라엘에 접해 이곳을 뉴스에서 발견할 때면 엄청난 폭발로 인한 사고소식뿐이었다. 그래도 사람은 사는 곳. 그들의 일상 그것도 시리아에서 도망쳐나온 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볼 수 있는 영화. 그래서 영화 선택의 기로에서 결코 선택하지 않을 영화.
그렇지만 단언한다. 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올해 그 어떤 멋진 장르의 영화를 봤더라도 후회할 거니까.
스포를 넣지 않겠다.
두시간 동안 그 꼬맹이의 시선과 생각과 행동에 울고 웃고 함께 분노하게 된다.
자기를 낳은 부모를 고소합니다는...자극적인 외침이 영화에 솔깃하게 한 사실이지만
과연 이 영화는 이런 절벽같은 세상에 낳고서 아무런 보호도 하지 못하는 부모를 고발하는 영화일까?
이번 설에 이 영화가 낮은 수준의 코믹극들보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던져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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