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since2004

<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참벗사랑

(2019-04-02 23:34:26, Hit : 412, Vote : 43)

돈 ☆☆

0이 열개면 얼마냐는 자막으로 시작하는 영화.
돈에 관한 얘기는 제목에서부터 나왔지만 노골적이다.
온라인 거래, 모바일 거래가 대세인 시대인데도 몇년전을 가상했다고 하더라도 큰 손들이 증권브로커에게 전화로 매도, 매수주문을 하는 설정이 시류에 안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니게임이라 불리는 주식시장.
자본주의의 기초이기 때문에 부정할 수도 없지만 이로 인한 병폐는 필요악으로 인정되는 것도 사실.
경제학적으로는 셀 수 없는 참여자의 수요공급원칙에 따라 누구도 잉여이익을 얻을 수 없는 효율적 시장을 상정하지만 결국 드러나는 승자와 패자의 머니게임이 아닌가.
그럼에도 영화에서 가상하는 검은 세력의 존재는 현실적이고, 그것을 막으려는 금융당국의 존재도 현실적이라서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영원히 지지 않는 승자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 역시 부정하지 못한다.
영화를 재밌게 볼 사람도 있지만 이게 뭐지 하는 관객도 존재할 그런 영화다.

△ 장난스런 키스 ☆☆ + ☆

▽ 사바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