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장애인의 날은 지났는데 5월 첫날 노동절 휴일에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봉한 건지...
기대를 하지 않았던 그런 류의 영화로 생각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대박이네.
약간은 동정의 시선으로 보게 되는 장애인의 삶.
본인이 장애인이면서도 장애인을 보는 시각은 그렇게 느껴진다.
결국 나 역시 그렇게 느껴질 거란 걸 아는 거다.
지체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조합은 영화처럼 찰떡궁합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다.
머리가 못 따라가는 지적장애인에 대해 비장애인이 가지는 편견과 선입견을 지체장애인 역시 가지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어도 지체장애인에 대해 비장애인이 가지는 편견과 선입견 역시 그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서다.
보통 영화에서 주인공은 선인으로 포장되어야 관객은 동일시전략을 세운다.
대리만족이란 현실에서 나쁜 놈이 주인공인 영화를 선택하면 불편해진다.
그런데 영화는 지나가는 해프닝처럼 다루어도 반신불수 신하균의 불법적인 행동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나 이럴 수밖에 없어 라는 외침으로라도 들릴 지 모르지만 말이다.
영화는 지루하지 않다.
이광수의 연기는 이제껏 본 것 중에 최고다.
이 영화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을 수 있겠다.
5월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어벤저스 스크린 점유에 극장을 안 찾은 이들은 꼭 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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