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난 퇴마사가 나오는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한다.
엑소시스트란 영화는 영화사의 큰 획을 그은 작품이긴 해도 그런 매니아를 위해 장르화된 호러영화는 관심이 안 간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말았다. 극장가에선 함께 개봉한 엑시트에 대한 반응이 좋은지 첫날보다 극장수를 줄였다. 휴가철 관객들은 이 영화를 알고 들어온 걸까?
천주교 사제 중 퇴마전문가사제로 안성기가 연기한다. 그는 귀신이 씌인 사람에게서 귀신을 축출하는 행위를 한다. 기독교에서 그런 경우가 가끔 있다. 지금은 정신병의 종류가 다양해져서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목사님이 안수기도를 해서 귀신이 나가고 제정신을 찾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영화는 그런 자극적 소재를 극화하면서 진화해왔다.
그리고 CG가 더욱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해진 시대에 이건 또다른 혁명이 된다.
신을 믿지 않는 박서준은 그가 귀신을 쫓아내는 매개체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황당하지만 그에 순응한다.
퇴마행위나 귀신들림 현상을 믿지 않는 관객조차도 격투기 선수로서 악령과 대결하는 격투씬에는 몰두할 수밖에 없다.
결국 타임킬링용이지만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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