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항일 독립운동의 하나로 독립군이 일본군을 격퇴하였다는 사실만 알았을 뿐인데
이걸 영상화하였다. '봉오동 전투'를 검색하면 두만강 건너 만주땅 봉오동에서 1920년에 일어난 전투 현장의 내용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고, 영화도 말미에 독립신문의 기록을 소개하고 있어 역사적 고증을 하였지만 영화상의 재미를 위해 상당한 가상인물과 가상사건을 가미하였다.
광복절을 한 주 앞두고 개봉시기를 정했겠지만 공교롭게도 한달여전부터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가 가시화되면서 경제전쟁을 선포하고 있는 절묘한 시기인지라 이 영화를 영화적으로만 평가받지는 못할 것 같다. 영화상의 시간은 한일합방 10년이 지난 1920년. 당시 한반도의 국민들이 당했을 수난은 교육을 통해서 많이 알고 있었어도 과거의 사건으로만 알고 있는 게 현실. 그런데 영화배우의 입을 통해 항일의 저항정신과 독립정신을 공유하게 되고 전보다 더 실질적으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게 되기 때분이다.
과거 몇년간 8월 여름 영화 성수기에 애국심을 함양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올해는 영화적 완성도에 관계없이 항일 영화의 흥행은 보장되지 않을까.
영화는 영화로만 평가되어야 한다고 이성은 기록하지만 영화 속 감정이입에 빠지는 순간을 숨길 수도 없다.
다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걸 담으려고 하지는 않았나하는 아쉬움은 남기련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