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2월31일현재 6,290,729명이 관람한 블럭버스터...개봉시점에 보지 못해 해를 넘겨 새해에 첫 영화로 감상을 했다. 별표시가 의미하듯이 수준급은 아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남북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감독이나 제작사의 의중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시나리오 진행상 만화적 상상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장면들을 '진지한' 관객들의 양해를 구할 수 있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나라의 현실을 보여준 것은 적확했다. 가족관람객이 많은 영화의 특성상 보수적인 기성세대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그게 현실이란 것을 모른 척 할 시절은 아니어서다.
만일 이 영화를 북한최고위층이 본다면 몹시 화를 낼 거다. 그리고 이 영화는 또 얼마 걸리지 않아서 북한 주민들에게도 몰래 들어갈 건데..이 영화가 남북관계의 진전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
우리 나라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미국인들이 본다면 영화속에서 묘사된 미군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뜨악할 수도 있겠다. 그럴 리는 없겠으나 트럼프가 본다면 아마 당장 문대통령에게 항의전화라도 할 수도^^
이런 상상을 해보게 한 영화란 점에서 +★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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