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 연기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핵전쟁을 막았다는 홍보문구에 관심이 가 극장을 찾았지만 1960년대초 쿠바 봉쇄로 이어진 냉전시대의 실화일 거란 생각은 못했다. 게다가 영화 제목과 달리 원제가 The Courier 여서 읍...courier는 운반인, 택배업자로 번역되어야 하는데, 실제 영화상 주인공의 역할을 제대로 묘사한 것인데도 이 제목으로 썼다간 불륜이나 로맨스물로 오해받을까 싶어서 의역한 제목을 올리지 않았나 싶다.
영화의 전개는 다소 지리하다. 냉전시대에 핵전쟁을 막은 실존인물의 스토리는 영화화하기 좋은 소재이기에 일반 액션물을 기대했던 관객에게는 외면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한 일이 실제로 가치 있는 일이었음을 인정받는다는 영화적 상상이겠지만 적어도 관객들에게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제시대나 공산치하에서 고생하며 독립운동 반공운동을 했던 애국자들이 많은 우리나라.
점점 잊혀지는 역사적 사실을 모른 채 자란 현재세대들이 정말로 인류를 위해 한 몸 희생하겠다는 고귀한 절개를 가지게 될까?
교육을 통해 이런 스토리가 위인전처럼 보여지고 감동을 나누고 고민해야 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났어도 예전처럼 중고생들 단체관람이 불가능한 코로나 시대이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못해요'라는 고백을 듣더라도 보게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