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99년작 <주유소습격사건>을 개봉관에서 보고 나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대사는 "난 한 놈만 패"였다.
그러나 난 그 코믹물에 대해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력을 우려했었다. 청불영화였지만 이런 작품을 고교생이 안 볼 리 없고 진짜로 따라 할 놈들이 있을 거라고...실제로도 유사 범죄가 있었지만 영화 제작과 유통을 책임지는 이들은 청소년관람불가라는 등급을 얻었다는 것으로 면죄부를 받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다.
황정민을 유명배우로 등극시킨 시상식에서의 수상소감을 영화 첫 장면에 넣을 때부터 이거 어떻게 하려는 거지 의아해했는데, 실제 이름과 5천만배우라는 실제 타이틀을 가지고 주인공으로 나온다.
영화가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영화. 그럼에도 이걸로 영화의 완성도만 평가하기엔 찝찝함이 남는다. 정말 그럴 수 있는 상황. 개연성이 넘치는 전개. 그럼 현실에서도 유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제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은가.
그 우려에 엔터 매니지먼트회사의 경우 경호 수요가 생길 것이고 코로나로 인해 경색되어진 취업시장에 새로운 물꼬를 트게할 수도 있겠지만...더더욱 믿을 수 없는 세상, 사이코패스가 넘치는 세상을 인정해야 하는 현실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지..
그래서 더더욱 우려가 되는 영화흥행의 영향이 아닐까.
이름을 건 황배우의 연기는 뭐라 나무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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