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관람가인데 정작 극장에 애들은 안 보인다.
내용을 이해하기엔 어렵지 않겠지만
이제 이런 SF류는 흥미를 잃은 나이인데도 볼만하다는 평에 극장을 찾았다.
2065년이 배경이다. 다행이다. 내 나이 99세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 때까지 살 것 같진 않고^^
유명한 소설 1984가 지나가고 나서 흥미를 잃었고, 톰크루즈가 열연한 2012도 세월이 지나고 나니 우스워보이는데, 적어도 2065년까지는 이 영화는 유효하다는 점을 지적해주어야겠다^^
AI가 핵폭탄을 터뜨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는 AI 제거작전을 한다. 근데 지리적으로는 인도차이나반도로 보이는데, 언어는 일본어를 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AI와 공존하고 있다. 이것을 없애려는 미국은 US ARMY란 타이틀을 무기에 달고 침공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국"은 나쁜 놈이 될 것이고 그에 대항하는 '일본'은 선한 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있다.
그런데 영화 정보에서 열연하는 아이 "알피"는 아역배우 아니고 진짜 그래픽이었나 싶었는데 이름은 나오는데 이미지 필모가 안 나온다(다음에서). 이 아이때문에 영화가 볼만한 건데...
중간에 졸립기도 했는데 후반부에는 그래픽이 워낙 화려해서 여러 가지 헛점에도 불구하고 볼만했었다.
다만 그 결론이 진짜 해피엔딩인지는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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