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근현대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잘 모른다.
다만 귀동냥으로 들은 얘기들로 이스라엘선수들에 대한 테러가 있었다는 정도..
영화의 주고객층이 10대후반, 20,30대라 볼 때 교과서에서라도 배웠을까 의문이 들 사건을 가지고
스필버그는 나타났다.
영화를 보면서 과연 이 영화가 호소력이 있을까 의아심을 가지고 봐야 했다.
이 영화를 액션물로 생각하고 영화관을 찾은 연인들에게서는 어떤 감상평을 받을까 궁금하다.
영화는 재미라기보다는 인간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을 죽이고 끝까지 지켜 앉은 영화관들이 모두 감동했다고 할 수도 없다.
늘 죽이고 죽는 것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그 방아쇠를 잡아 당기는 암살자의 심정을 아는가 하고 묻고 있다.
어젯밤 우연히 같은 방에 기거했던 사람들이 다음날 상대를 죽여야 했을 때의 심정은 어떤가...하고..
이렇게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영화는 헐리우드작품이란 것을 암시한다.
마지막 자막 살라멘(?)은 1979년 죽었다...
현재 시점 덴마크의 어느 시사만화가 마호메트를 풍자해서 아랍권의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 이미 기독교의 외양만 남은 서구사회에서 상대에 대한 비판은 일상적인데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아랍세계에서 그 만화가를 제거하면 거액을 주겠다고 선도하고 있다.
이 영화 시점을 제대로 탄 것인지 모르겠다.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증오는 변하지 않고 죽이고 복수하고 다시 보복하고 또 당하고...
선한 의도로 이 영화를 보며 모든 악에 대한 폭력적인 보복이 결코 선과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받아들인다면 다행이지만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괜한 기우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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