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수퍼맨이 돌아왔다.
십년은 넘지 않았나 모르겠다. 주말 저녁에 TV시리즈물로 방영되던 수퍼맨을 본 것이.
신문기자 클라크로 나온 슈퍼맨(아무래도 슈퍼맨이 낫다)이 동료기자인 로이스에게 가지는 연민이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는 그런 배경지식을 가진 30,40대에게 더 어필하는 영화다.
그래서 그런지 네티즌들이 쓴 영화평을 보면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나 할까?
안티 크리스챤 입장에서는 박주영을 씹듯이 "구세주 Savior"로 등장한 슈퍼맨에게 반감을 가질 개연성은 있다.
나 같은 이는 정말 어이없는 CG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를 멈춰세워 야구장에 안착시키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올 뻔했을 정도니 말이다.
영웅을 필요로 하는 미국사회는 이번 영화 시사회에서 꽤 호평을 주었다고 전한다.
꼭 미국만은 아니리라. 영웅은 어느 시대나 필요하니 말이다.
문제는 그런 영웅적인 인간을 찾을 수 없다는 현실이다.
초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바로 연약한 인간이 보여주는 본능적인 신앙심이 아닐까?
추천한다. 이 글을 읽을 만한 나의 벗들이라면 충분히 153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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