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마이클무어의 전작 Bowling for Columbine을 DVD로 소장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부시를 공개적으로 욕하던 그는
이 다큐먼터리를 전세계에 공개함으로 또 한번 부시를 짓밟는다.
다큐먼터리이기 때문에 연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편집의 마술은 "공인"을 완전히 난도질할 수 있음을 확인해준다.
부시가 이 영화가 개봉되었음에도 재선된다면 미국은 망하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이 영화가 국회에서 시사회를 가졌는데 오라는 국회의원은 열명 남짓이었다던가.
이 영화 초반부에 상원의원 단 한명이 찬성하지 않아서 부시의 당선이 확정되었다는 사실을 지목하던데
그 엄청난 선거후의 사실을 왜 뉴스광인 내가 몰랐을까.
취임식날 취임퍼레이드가 데모대에 의해 중단되었다는 1면톱 뉴스를 왜 난 못들었을까.
마이클 무어. 한 사람의 힘이 무한권력 대통령을 박살내는 나라가 미국이란 걸 새삼 깨닫는다.
그래서 싫어하면서도 기대를 버릴 수 없는 나라 미국을 생각 안 할 수 없다.
고등학생이상이라면 의무적으로라도 꼭 보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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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5 a.m. 첫 비행기가 무역센터빌딩을 강타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부시는 플로리다 주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었단다.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 비행기가 나머지 건물을 강타했다는 사실을 교실에서 보좌관을 통해 전해들은 부시의 표정이다.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였던가...그런데 대통령이 그런 중요한 안보관련 보고를 받고서도 초등학생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으로 해석해야 하나 아니면 사안의 경중을 판단할 줄 모르는 미숙아라고 여겨야 하나... 마이클 무어 개인의 시각이긴 해도 흥미로운 영화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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