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는 영국 북동쪽 뉴캐슬.
그리고 영화의 주소재는 선진국의 복지제도의 실황이다.
심장병으로 죽을뻔해서 다니던 직장에서 휴직하게 된 목수 다니엘의 스토리다.
그래서 급격한 하이라이트가 나오는 영화의 맛은 없다.
그렇다고 나레이터가 등장하는 다큐도 아니다.
영화 말미에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있다. 나 역시 뜨거워졌다.
아직 선진국이 아닌 우리나라 관객들이 보기에 역시 선진국 영국이다라고 동경하면서도
저런 복지시스템을 추구하고 지향한다면 주인공 같은 결과를 맞게 된다는 생각에 암울해진다.
일할 수 있는데 놀고 있는 사람에게 과다한 수당이 지급되지 않게 감시하는 것도,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이에게 생계를 위한 수당을 지급해주어야 하는 것도 국가의 책임이라고 한다면, 좌파적 시각이라고 지적할 지 모르겠다. 그럼 영국은 공산국가인가?
세대갈등이 심화된 우리나라 현실에서도 볼 때, 과도한 복지을 막아야 하지만 그로 인해 실제 고통받는 국민을 살려주어야 하는 것을 외면하는 것도 지적하고 개선해야 한다.
이 영화 작은 극장에만 걸려서는 곤란하다.
개학했는데 중고등학생 단체관람이라도 시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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