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블랙코미디.
제목이 안 끌려서 고민했는데 "슬픔의 삼각형"이 미간 사이를 찌푸릴 때 나오는 모습을 말한다.
그러니 영화를 보면서 짜증이나 괴성이 나기까지 한다.
오랜만에 재미도 내용도 담은 영화를 본 셈인데,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줄 정도니 관객의 반응은 열광적이었을 거라 예상이 된다.
다양한 인간이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
귀족이나 왕족이 있긴 해도 대세는 "평등"을 내세우는 민주주의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안다.
"돈"으로 상류계층을 살고 있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을.
100여년전 자본주의 초창기를 설명했던 타이타닉에서도 왈츠를 즐기는 귀족층이 타는 일등석이 있고 하층계급이 막춤을 즐기는 삼등석이 있듯이,
호화요트크루즈를 즐기는 계층이 있고, 거기서 청소하고 요리하고 서빙하는 계층이 있다.
각기 자기 역량에 맞게 사는 게 자본주의사회이긴 해도 돈으로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있다는 찐 자본가들이 있는 세계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모든 게 뒤틀려 무인도에 남게 된다면 거기선 돈이 서열을 결정하지 않는다.
상상해보고 영화관을 꼭 찾아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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