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이 영화 입소문이 무섭더니 결국 나를 영화관으로 가게 한다.
대충 일제강점기에 일본경찰이나 매국노에 대한 암살테러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과
'도둑들'을 연출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도둑들'에 출연한 배우들이 열연했다는 것만 알고 들어갔다.
전지현이 쌍둥이로 나올 줄은 몰랐다.
초반 쌍둥이 얘기가 나왔을 때 뜬금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것이 복선일 줄 몰랐기에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게 했다.
사실 '암살'이란 제목은 일반국민정서에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테러리스트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암살'이란 부정적 단어를 타이틀로 삼아도 관객의 호응을 받을 거라고 자신했나보다.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관객은 반민족행위에 가담한 자에 대해 복수의 대리자로 등장하는 전지현 일행에 몰입하게 만든다.
해방후 실제 역사상에 등장하는 반민특위는 보수세력의 방해공작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영화 속에서도 그 부분을 부각한다.
그래서 불법적인 '암살' 행위를 통해 국민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려고 의도한 듯하다.
광복 70년을 앞둔 이 여름에 작년 '명량'의 흥행돌풍을 이어줄 작품이 아닌가 기대를 하게 한다.
재밌다. 역사적 허구가 등장함에도 교육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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