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없이 살아보는 이벤트도 해봤었는데
인터넷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저께 밤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한 이후 갑자기 집에서 인터넷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뭔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더군요.
시스템복원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모뎀쪽 이상인 것 같았죠.
메가패스에 A/S요청을 했으나 주간시간엔 저랑 시간이 안 맞기에 하루를 지내고 오늘 아침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원인은 단순했습니다. 정말로.
랜카드가 고장난 겁니다. 이런.
제 컴엔 두개의 랜카드가 꽂혀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 노트북과 링크시키려고 메인보드에 부착시킨 것이고 또 하나는 메가패스에서 가져온 거죠. 근데 노트북을 동생에게 준 이후에는 하나의 랜카드가 놀고 있었던 거죠. 고장났단 걸 알았으면 거기에 꽂아보면 되는 건데 이틀이나 사람을 기다려서여 원인을 해결했다니 말입니다. (이거 완전히 컴맹보다 더한 거 아닙니까 제가^^)
인터넷없이는 일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일찍부터 인터넷을 활용했고, 오피스 등 관련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어서 업무하는데 뒤쳐지지는 않지만 이제 자라오는 경쟁세대들의 실력에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없다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새로 공부하고...그것이 내 개인적인 일 뿐 아니라 내가 속한 집단과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헛된 낭비는 아니겠지요.
새프로그램 정복에 또 시간이 걸리겠네요.
요번 일과 같은 어처구니--맷돌 손잡이라죠?^^--없는 일은 다시는 당하지 않으리라 믿으면서 말입니다.
아...이 흐르는 노래가 나오는 영화를 빨랑 봐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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