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새벽 1시.
오늘 강의를 준비하면서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강의준비는 다 했는데
중간중간 관심을 끌만한 유머꺼리를 만들지 못해 검색중이다.(^^)
근데 어제 강의 중에
강사가 썰렁한 유머를 준비해왔다.
나야 인터넷에 능숙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머는 다 안다. (음 오버다. 다 알 수는 없다.^^)
그래서 그분이 한 유머도 잘 아는 내용이었다.
근데 대부분의 청중은 이런 유머를 첨 듣는 모양이다.
박장대소를 하니 말이다.
강의 도중에 주의 환기를 위해 강사는 지금 하는 내용과 관계없는 유머꺼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근데 결벽증이 있는 나는(^^)
이거 다 아는 건데 하면서 그런 뻘쭘한 유머를 잘 못한다.
내가 독창적으로 창작했거나 아니면 가장 최신의 유머라서 아는 사람이 없다면 자신있게 할 수 있는데 말이다^^
딱딱한 이론.
그것도 복잡한 계산문제.
가르쳐주어야 하는 강사입장에서도 머리로 계산이 안 나오는 수치를 가지고
어떻게 재미나게 풀어주겠나
과목이 깊이를 더해갈 수록 재미없는 과목임을 실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해서 알게끔 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준비를 한다.
준비없이 테스트하면 뒤에서 욕바가지 먹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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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