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시간이 흘러간다.
어느새 크리스마스 주간이다.
이번 주가 지나면 2005년 마지막 주간.
11월말부터 엊그제까지 개인적인 목표들과 강의하고 있는 대학 시험출제, 감독, 채점, 성적환산 등의 일 그리고 교회예결산과 방송실 시스템 구축 등으로 분주하게 아니 정신 없이 지냈다.
그래서인가? 아님 부족한 잠 때문인가?
어제 종일 컨디션이 안 좋다.
감기끼가 있어 일찍 퇴근했는데 편한 휴식은 취할 수가 없다.
정작 바쁜 시즌을 대비한 일과가 시작되고 있는데
인터넷이나 다른 일을 위해 종일 모니터를 떠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코 앞에 닥친 업무를 위해서는 컴 앞에 앉기가 겂나는 것은 왜일까?
요청한 자료가 안 오는데 일부러 전화 안 하고 기다리고 있다.
너무 많은 일을 쉴틈없이 해오고 있어서일까?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는 기분이다.
예년 이맘 때면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로 또한 분주했는데
올해는 한발치 물러서서 서포트 하는 정도로만 내 역할을 규정하고 있어서인지
전혀 바쁘지 않다.(^^)
떠나는 분에게도 인사를 나누어야 하는데 맘만 앞선다.
개인사에 치중하다보니
정작 돌아볼 사람들을 하나 하나 놓치고 있다.
남을 뭐라고 하기에 앞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봐야겠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11-30 21:56)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1-01 22:18) |
|
일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