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갑자기 맡게 된 교회학교 중3반.
어제 첫 시간.
너무 졸려하는 우리반 영규에게 물었다.
왜 이렇게 해롱해롱하니?
너무 일찍 일어나서요.
몇시에 일어났는데?
6시요.
6시에 일어나서 뭐 했는데?
PC방에 갔어요.
........
모처럼 쉬는 날.
학교 안 가는 주일 아침.
간신히 일어나기도 힘든 날이지만
일찍 눈을 떴다면...
나라면
뒷동산에 오르거나
해변길을 걷거나
뭔가 건강에 좋고 유익한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신세대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일이 긴장이다^^
인기 있는 드라마 "삼순이"를
시험 준비 때문에 못 보고 있다는 새람이.
옆의 여경이에게 그런다.
우리 날 잡아서 일일 재방요금 4,000원 내고 다 보자고..
재방송을 돈 내고 보는 아이들.
그것도 자기 용돈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서라도
인터넷으로 보겠다는 아이들.
신세대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까....휴^^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6-01 21:05)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7-07 22:55) |
|
아침 6시에 눈을 뜬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