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뜬금없이 전화를 받았다.
내 이름이 고객명단에 있어서 놀라와서 전화를 걸었다는 제자 왈.
컬러링 노래가 이상해요..오해하게시리^^
드라마 "신입사원" 보다가 6개월이상 사용하던 "눈의꽃" 대신에 선택한 노래인데
사실 가사를 다 알지는 못하고 믹싱한 부분이라 음악이 좋아서 선곡했었다.
드라마를 볼 때는 이 곡이 좋았는데 사실은 "부족한 사랑"이 더 맘에 끌리는 느낌이 든다(^^)
(컬러링 계속 하나로 고집하면 스쿠루지로 볼까봐^^)
(믹싱부분) 그대 처음 본 순간 햇살에 손이 데인듯 세상이 우리를 이별로 말려도 지치면 안돼요 그대 날 믿어요 부탁해요
(원곡가사는 이렇게)
그대 처음 본 순간 햇살에 손이 데인듯
어느 새 작은 상처가 되어 지워지지도 않고 남아있네요
그대 알고 있나요.. 밤새워 기다린 날..
짐이 될까 저기 멀리로 숨어 그대 오기만을 바라죠
그대안에 그 사람을 바보처럼 기다리지 말아요
어려워도 뒤돌아 나를 봐요 제발 안될거라 그 말만은 말아요
세상이 우리를 이별로 말려도
지치면 안돼요 그대 날 믿어요 부탁해요
누군가 찾아오면 지금처럼 나를 뒤로봐요
아무말도 아무것도 무엇하나 주지않아도 돼요
화가나서 내맘을 찾아와도
나는 행복한걸요 그대 내게 있어
세상이 우리를 이별로 말려도
지치면 안돼요 그대 날 믿어요 부탁해요
누군가 찾아오면 늘 지금처럼 나의 뒤에 숨어요
힘들지 않나요 날 사랑하는 일
멈추고 싶을땐 조금만 쉬어요
내맘에 없던 사랑이 찾아왔죠
고마워요 그대내게 있어...
(부족한 사랑 1절 가사)
다른 사랑을 찾아가렴
더 좋은 사람을
모자라기만 한 나이기에
널 감당치 못해
깊어질수록 사랑하니
집착이
너와 나 모두를
지치게 하는 운명이
서글퍼라
널 만난 이후로
행복해도
난 웃을수 없었어
오늘이 힘들어 붙잡으면
영원히 울거야
얼마전에 노래방을 갔다가 내가 선곡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깨달았는데
이런...전부 이루지 못한 사랑타령 아닌가..^^(그렇다고 노래방에서 할렐루야를 부르는 어색함은 안 하려고^^)
내가 노래를 그렇게 불러서 그렇게 되는 것인지 그래서 그렇게 부른 것인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참벗 버전이었는지 모르겠다(^^)
굽굽한 날이다.
2% 부족하면 문근영이 선전하는 2%라도 마시면 될테지만(^^)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6-30 21:17)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08-31 12:52) |
|
그대 내게 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