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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벗사랑

2016/11/02 | 157 hits |

2006/11/12 2700일

1999/06/22로부터 2700일이 지났다.
사이버세계의 매력은 어디까지 일까?
이젠 특별할 것까지도 없는 일상다반사가 된 인터넷라이프.
밥을 먹듯이, 학교 가듯이, 출근하듯이, 어떤 특별한 날의 소풍이나 여행을 위해 짐을 꾸리는 행위가 아닌
사이버라이프가 2700일이나 지속되고 있다.
뭘해도 끝까지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삶을 사는 행위가 아닐까?
아버지는 매일아침 바다에 들어가 헤엄을 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냉수마찰을 365일 해오셨었다.
상을 주는 행위도 아니고 돈이 되는 행위도 아니지만 스스로를 위해 그렇게 투자하셨을 때 주위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3000일도 얼마남지 않았겠다. 내년 9월초쯤이겠구나.
스쳐지나가는 사이버유령에게도 인색하지 않은 그런 페이지를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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