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포함해 겨우 3일 남은 2006년...
올해의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하면 아버지를 하늘 나라에 보낸 일이라 하겠다. 어느새 8개월. 보고픈 아버지...마지막 일주일 아버지 얼굴을 뵙지 못하던 가장 바빴던 3월시즌이 아득하게만 느껴온다.
잘 살았던가?
자신하지 못한다.
해피했는가?
그래야 하는데 그런 것만 같지는 않다.
불만인가?
내생활을 보고 불만을 가지면 그건 도둑놈이다.
후회스러운가?
되돌릴 수 있다면 하는 일이 왜 없겠나..그러나 시간은 다시 감을 수 있는 태엽이 아니다. 앞으로 잘 하면 된다.
연초부터 공개한 계획에 대해 평가를 해봤다. 매년 하는 일이지만 역시 100% 완성은 어렵다. 좀더 목표를 낮추어야 할 지도...새해에는 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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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못내 아쉬워하는 노다메칸타빌레가 끝났습니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한몫을 제대로 할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MBC케이블에서 몇 달내로 방영하지 않을까 싶군요) 마지막화의 기억나는 장면은 "캔디"를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캐릭터지만 테리우스가 계단을 내려와 캔디를 뒤에서 안는 장면...초등학교시절에 그 장면은 남자인 제가 봐서도 무척 인상적이었었는데..치아키와 노다메의 그 신도 참 멋지더군요^^ 아쉬운 마음을 엔딩테마곡인 "랩소디인블루"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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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라스트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