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세운다.
다 못 이룰지라도 올 한 해 무엇을 할 것인가 구체적이지는 못하더라도 대략적인 윤곽을 그린다.
그런데
올해는
타이틀만 거창하게 해놓고...진우만들기^^
실행을 못하고 있다.
한 주간 감기로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사실 너무 게을러졌고
실행하지 못하는 내모습을 본다.
그런데
생각한 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는 뭔가 떠벌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내가 한 말에 책임을 지도록 말이다.
아래는 그냥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다.
다시 정리하면 my dream에 써놓겠지만 지금은 그냥 며칠간 생각하고 있는 바를 써본다.
1) 개인 공부하기
방통대는 졸업계획이 없다.(^^)
학점을 많이 따면 졸업해야하고 졸업하면 다시 편입을 해야하기에
그럴 필요없이 평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두세과목만 정규등록을 하고
나머지는 필요한 과목을 청강하는 식으로
공부할 생각이다. (졸업장에 전혀 관심이 없는 학생이므로^^)
일본학과 외에도 관심있는 분야의 제과목을 공부해볼 생각이다.
그래서 관심가는 과목을 뽑아봤다.
미디어영상학과의 몇과목..방송의 이해, 사이버커뮤니케이션, 대중문화와 영화비평,영화산업마케팅
법학과의 몇과목...재산법, 노동법, 형법
무역학과의 몇과목 등...무역실무 외
어제부터 중국어 초급강좌를 인터넷으로 시청했다. (동양문고홈페이지)
일본어도 아직 끝내지 못했는데 그동안 하지 않았던 중국어를 왜?
그냥 무시할 생각이었는데
몇마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들어봤다.
역시 인터넷시대라서 별 노력없이도 시간만 투자하면 가능하다.
상반기 바쁜 시즌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니 장난스러운 행위가 아닐까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뭔가 잡아야겠다는 생각에서다. 곧장 예스24에서 관련책을 주문했다.
스페인어는 대학시절부터 맘만 계속 먹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무료청강이 가능하기에 이것도 여유있는 시간에 함 도전해보려고 한다.
아마 하반기에 가능하겠지.
2) 책읽기...정말 영상의 힘이 무섭다. 작년 11월 19일 이후 차분히 읽은 책이 없는 것도 그렇지만 서점에 가보지도 않았고, 예스24에서 신간, 베스트셀러 목록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다. 확 땡기는 책이 없다는 것이다. 영상세대에게 책 읽어라고 권하던 내가 이미 영상세대에 흡입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3) 영화보기...한주 한편씩은 봤었는데 한달 한편에 머무르고 있다. 아무래도 극장으로 가는 발걸음횟수를 의도적으로라도 늘려야겠다.
4) 여행...일본, 홍콩...글쎄 하반기에나 가능하겠지만 목표라도 세워놓자^^
5) 관계...창신대 수강생들 지도, 교회 학생들과의 교류
계속 생각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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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말에 학생들에게 문자를 날린다.
휴대폰이 등록되어 있는 우리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한 통화분에 해당하는 90자 안쪽의 문자를 보낸다.
그러면
거의
답이 없다.
딱 10%만 답을 한다^^
요즘 아이들 문화가 그렇다.
자기에게 유익하다면 문자메시지 한 통화 40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네"
"응"
이런 문자를 보내도 40원인데
선생님이 쓴 문자에 답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어쩜
나도 편하게 문자로 나의 의무를 대신하고 있다는 자책을 한다.
내가 좀더 정성스럽게 다가간다면
그런 반응이 오지는 않을텐데...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한다면
오래 참자.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냉담한 것 딱딱한 것이 아니다.
다시금 고린도전서 13장을 음미하며
나의 사랑관을 재점검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고.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1-01 22:19)
* 참벗사랑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7-01-01 1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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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되면...& 40원짜리도 못 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