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읽은 '초대교회사 다시 일기"의 저자의 저술이다.
서문에서 소개하듯이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자가 종교개혁의 정신에 입간한 교회상을 생각하고 만든 공동체교회에서 나눈 말씀을 정리한 것인데, 그리스도인 다시묻기, 교회 다시 묻기, 그리고 소명 다시 묻기란 소제목으로 나누어 편집한 책이다.
저자는 목회자가 아님에도 개혁 교회에서 목회자가 성직자가 아닌 평신도와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가톨릭 교회의 부패에서 탄생한 개신교는 가톨릭교회가 답습하는 성직제도를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개신교인들에게도 낯선 주장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그에 반박할 논거를 대기도 쉽지 않다. 어쩜 우린 주어진 제도 속에서 질문하지 않았던 중세교회의 교인들과 다르지 않지 않나 싶다.
그의 주장에 완전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그렇게 성경의 정신을 바로 잡고 실천하려는 노력은 공격 받을 수 있지만 의미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살고 있는 환경이 우리 나라 기독교인들이 느끼는 것과 다르기에 그런 주장과 그런 실천을 할 수 있지 않나는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