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상집을 읽는 데 꽤 시간이 걸렸는데, 오늘 마지막 편을 읽다가 어..한달 전 읽은 이상문학상수상집과 같은데...하고 책을 찾으니 동일인물 동일작품이다. 작년 한 해 출판된 소설 중에서 두 출판사가 한 작품을 주목했다는 점은 첫 페이지 등장인물이 등장했을 때 확 들어온 기독감이었다. 어 읽은 건데..라는...
대상을 포함해 7편이 단편이 수록되었는데, 사실 그렇게 확 와닿는 것은 없다.
문학작품을 읽는 내가 늙어서일까? 시대적 감각에 뒤떨어져서일까?
아무래도 나의 가치관과 다른 내용이 서술되는 것에 대해 호기심이 덜해지는 나의 나이탓이 더 큰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요즘 어떤 소설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인가 알아보는데는 나쁘지 않은 시간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