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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07-01-04 21:02:35, Hit : 2123, Vote : 91
 불량의학 (크리스토퍼완제크/열대림) 2007.01.04.

새해 처음 읽은 책은 Bad Medicine 이다.
작년말 베스트셀러코너에 당당히 올려져 있던 책이다.
YES24에 올라와 있는 독자평들도 짧지 않을 만큼 충실한 독자들이 많은 책이다.

번역자도 책 말미의 옮긴이의 말에서 "저자의 유머러스한 문투에 웃음부터 터져나왔다"고 썼는데 책을 읽으며 저자의 냉소적인 표현에 다소 딱딱한 내용을 가볍게 만들어준 점에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과학적인 면을 근저에 깔고 얘기를 한다.
그래서 대체의학이라든지 민간요법의 허상을 꼭꼭 집어준다.
때론 상식이라 여겨지는 부분에도 과감히 메스를 댄다. 그것이 얼토당토 않음은 읽으면서 알 수 있을 정도다.

의사 친구의 권유에 못이겨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해 겨우겨우 억지로 먹고 있는 나로서도
내가 그렇게 그런 식품에 저항했던 까닭을 이 책에서 다시 근거로 삼았다고 할까? (다만 친구가 권한 거라 버리기는 아까와 먹어야 하지만^^)

한 부분을 인용하며 감상평을 닫으련다.

오해 : 의사들은 똑똑하다
진실   진짜 의사들은 글지 모르겠다. 그러나 대체의학의 세계는 '의사'라는 단어를 포함한 갖가지 타이틀을 내세운 무자격 시술자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의 학위는 메일로 졸업장 및 자격증 제작소에다 주문하여 사들인 것이거나 공인되지 않은 사설 연구소에서 획득한 것들이다. 심지어 이런 연구소 중에는 미국에 있지도 않은 곳들도 있다. 여러분이 기억해 둘 박사들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자연요법 박사 (N.D.), 자연요법 의학박사 (N.M.D.), 내추럴헬스 박사 (N.H.D.),절충의학 박사 (MDE), 미국자연요법전문대학 명예교우(FACN), 자연건강철학 박사 또는 전체관적 영양철학 박사. 어쩌나, 불행히도 이 모든 학위는 줄여서 Ph.D.로 쓰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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