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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20-08-27 16:40:07, Hit : 191, Vote : 21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아비지르배너지,에스테르뒤플로/생가연구소) 2020.08.27.

제목이 시선을 끌기는 했다. 저자가 작년 노벨 경제학상수상자들이다. 무슨 건으로 수상을 했던가 궁금했다. 경제학이 단순한 숫자놀음이나 이론적이기만 학문으로 치부되는 것에 반하여 실상을 반영하는 학문으로 향하는 추세의 반향인지 모르겠지만, MIT의 빈곤퇴치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에 대해 노벨상이 치하한 것이라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문적인 기록인지라 학구적인 독자나 경제학도가 아니면 관심이 없을 내용인데 출판사는 제목에서 일반독자의 관심을 빼앗아오고 싶었나보다. Poor Economics 빈곤경제학...^^

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몰랐던 저자와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살았던 또다른 저자가 공저로 참여한 연구라서 흥미로왔다. 역사적으로 절대 퇴치되지 않은 빈곤, 가난 현상. 공기가 있듯이 그냥 그런가보다 넘어갈 수 있는데, 왜 가난은 존재하는지 가난한 사람들은 영원히 가난한 것인가? 왜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가난을 이용하는 세력이 존재하는가? 등등 가난에 대해 이렇게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가난하게 자란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웬만큼 살아도 가난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가난을 경험했던 사람들에 대한 처지를 누구보다 공감한다. 그럼에도 가난한 사람들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두가지로 존재한다. 어떻게든 도와주어야 한다는 원조주의자들 vs 그래봐야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는 냉소주의자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인 사례를 제시한 면이 없지 않으나 가난을 벗어난 사례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 여전히 존재하는 홈리스(노숙자)처럼 가난은 풀기 쉽지 않는 전 인류의 과제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런 연구를 하고 어떻게든 그들을 도우려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고맙긴 고맙다.

책제목이기도 한 웹사이트 http://www.pooreconomics.com 을 접속하니 맨 위에 이렇게 씌여 있다.
A radical rethinking of the way to fight global poverty (세계 빈곤과 싸우는 방식의 급진적인 재고)
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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