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리즈 세권이 나왔다. 2권을 읽고서 약간의 아쉬움을 표한 바 있는데 이번 책은 한시간 반동안 한번에 독파해서 읽을 만큼 잘 썼다. 책은 많이 읽지만 단숨에 끝내는 책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다소 딱딱한 주제인 "세금"문제를 필자 특유의 필력으로 잘 풀어쓴 탓이다. 189쪽의 부가가치세 4천원 돌려받는 문제만 나중에 언급하지 않은 것이 옥에 티였을 정도로 재미나게 썼다. 게다가 이 책은 사필귀정으로 교훈적인 결말로 끝냈으니 과세당국입장에서도 국민계도에 앞장서는 좋은 책으로 추천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사무실을 방문한 한 분이 꺼낸 말이 떠오른다. 자신은 절세를 원하지 탈세를 원하지 않는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구상하는 얘기를 하는데 결국 이렇게 말해야 했다. 그게 바로 탈세입니다^^
이 책에서는 세금 문외한인 홍대리--3권에서 홍대리는 새로 등장한 여자다. 2권까지 주인공 홍대리는 홍회계사로 전업했다^^--가 세금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렸다. 책의 주인공처럼 중소기업 사장 딸이라서 그렇게 빨리 터득할 수 있었겠지만 보통 사람 아니 세무전문가조차도 그토록 빨리 습득할 수 없는 세금의 감춰진 사실을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점수를 줄만한 책이다. 1,2권에 이어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찾은 비전문가들이더라도 두려워말고 재미나게 읽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제 4권은 어떤 주제로 다시 등장할지 궁금해진다. 189쪽은 수정하시거나 따로 언급하셔야겠죠? 필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