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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벗사랑(2015-11-28 18:00:38, Hit : 474, Vote : 35
 지방식민지독립선언 (강준만/개마고원) 2015.11.28.

강준만이 머리말에서부터 분노 가득한 일갈을 내뱉더니 끝까지 유지한다.
아마 단 숨에 써내려간 것은 아닐까 할 정도다.
그의 주장은 이 책의 1편이라 할 수 있는 "지방은 식민지다"란 책이 나오기전부터 강조하던 바지만
7년이 지나고도 달라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객관적인 자료로 다시 보게 됨은 서글픈 현실이다.

7년전 그의 글에 대한 나의 감상평이다.
"오래전에 산 책인데 읽을 시간이 없었다.
읽다 둔 책을 꺼내 마저 읽었다.
책 제목만 봐서도 이 책의 저자를 추측할 수 있을 정도다.
강.준.만.
이란 이름 하나로 지방을 떠올리게 된 것은 그가 대한민국 교수 중에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연구를 많이 하는 교수이기 때문이다.
그가 지방의 국립대 교수로 머물면서 그동안 내뱉은 고언들은 참 쓴 소리더라도 좋은 소리이건만
아직도 메아리 없는 외침일 수밖에 없음을 이 글을 통해서도 확인한다.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속담이 여전히 위력을 펼치는 시대를 살면서
인터넷시대라고 하더라도 수십년, 수백년은 흘러야 지방-중앙의 이분구도가 사라질 것 같다.
그래서 지방은 서울의 식민지라는 제목이 언어유희는 아니다.
지방자치가 발전하면 중앙으로부터의 예속에서 벗어날 거라 기대하였으나 지방은 자립할 수 없고 책상 달랑 하나 밖에 없는 서울 종로 정부청사의 5급 사무관 한명을 만나려고 200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몇박몇일을 기다리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임을 알 때
지방은 또 하나의 중앙정부가 되기는 요원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좀 똑똑하고 좀 힘 있는 인물들이 과감히 중앙에서 탈피해
지역에 거점을 두고 지역을 살리는 영웅이 되어야 함은 필연적 귀결이다.
과연 누가 그런 일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제1장 왜 지방은 '내부식민지'가 되었는가?
제2장 왜 수도권 규제를 둘러싼 국민사기극이 벌어지는가?
제3장 왜 인사와 예산을 둘러싼 '내부식민지 전쟁'이 벌어지는가?
제4장 왜 한국 대학은 부동산 산업으로 분류되어야 하는가?
제5장 왜 지방자치는 '지역 토호들의 반상회'로 전락했는가?
제6장 왜 지방인들의 생각과 의식마저 서울 미디어가 결정하는가?
맺는말 왜 지방은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자세를 갖지 않는가?

지방이 수도 서울과 다르게 발전할 수 있나를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우군의 논리적 주장에 동조하며 위로받기 위해서라도 일독을 권한다.

그리고 지방 출신으로 서울에 자리를 굳히고 있는 이들의 사고전환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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