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이 가족 이야기

가훈 : 바르게 살자

쌍둥이 자매의 어린 시절 전격 공개

1995년 5월 5일, 부산에 있는 용두산 공원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때 우리 가족은 뿔뿔이 헤어져 살았다. 엄마와 아빠는 직장 때문에 울산에, 언니는 친할머니댁에, 나는 외가에 있었다. 우리 가족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랜 만에 외출을 하여 사진도 찍고 풍선도 하나 샀다.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시간이지만. 우리 귀엽지?

나현이의 일기 - 1999년 7월 27일

제목 : 복날에 치킨을 왜 먹을까?
 어머니께서 복날이라며 치킨을 사 주셨다. 복날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 날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치킨을 왜 사주시는지를 알았다. 복날에는 순서가 있다.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종류가 있다. 초복에는 관성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마그넷에 갔으며 오늘은 중복이라 치킨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지현이의 일기 - 2000년 6월 16일

제목: 엉엉
나현이랑 나랑 피아노 치기를 싫어해서 가위바위보를 했다. 내가 져서 피아노 치기를 했는데 싫어서 짜증을 내니 엄마가 왜 짜증이냐고 화를 냈다. 나는 울었다. 기분 좋았는데 화가 나서 신경질을 냈다. 받아쓰기 100점을 맞았는데 화가 나서 100점 맞은 것은 다 잊어 버렸다. 엄마는 갑자기 방글방글 웃더니 잘 했다고 말씀했다. 우리 가족은 내 마음도 모르고, 우리 가족은 화목한 가족이 아니다. 나는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좋다.

강아지풀

김나현

얼굴없는
강아지.

꼬리만
살랑살랑
흔드네.

귀여운
강아지풀

친구들과
함께 또
살랑살랑.

감명깊게 읽은 책 소개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우리 가족은 감명깊게 읽은 책을 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빠는 ' 삼국지', 엄마는 '제인에어', 언니는 '플란다즈의 개', 나는 '몽실언니'.
아빠: 삼국지에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나타나 있으며 역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엄마: 주인공  제인과 로체스타씨의 사랑에 감명을 받았다.
지현: 네로와 아로아 그리고 파트라슈의 우정이 좋아서.
나현: 몽실이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감명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