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2004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
분명히 본 기억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 장면이 떠오르지 않았다.
영화는 그 결승전을 모티브로 인물과 배경을 픽션화하여 만들었다.
보다보니 진짜 저랬었던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겨우 3년반전의 일인데 이럴수가...
집에 와서 관련동영상을 찾아 봤다.
눈물 겨운 드라마였다.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더 멋진 생 드라마가 사실 스포츠가 주는 묘미다.
영화는 물론 그런 스포츠의 환희를 재구성할 수밖에 없다.
사전 정보가 없는 관객에게 절정을 향하는 영화의 구성은 어차피 픽션일 수밖에 없지 않는가.
여러 평론가나 관객의 지적처럼 엄태웅의 연기는 어색하고 감동을 자아내기 위해 억지 설정이 없지 않았으나
이 영화가 사실 마지막 다큐 부분의 실제 감독 임영철씨의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의 실상을 알리고 또한 억울하게 금메달을 놓친 대한의 여전사들에 대한 산기록으로 영화사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혹평을 할 수 없다.
실제 아줌마인 문소리나 김지영의 실전 노력은 예상한 바 였으나 갸냘픈 신데렐라 역으로 각인되어 있던 김정은의 '한 어깨(^^)'에 놀란 것은 나뿐만은 아니었지 않았을까?^^
핸드볼큰잔치에 문소리가 시구하던 체육관은 예상대로 비어 있는 객석이 더 많아보였다.
이 영화로 비인기종목 핸드볼이 인기종목으로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기종목의 스타로 각광을 받으며 억대 연봉을 자랑하면서도 중요한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정작 본선에서 볼 수 없는 종목만큼은 아니더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생계는 유지해주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쓸 데 없는 데 광고하는 비용을 줄여서라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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