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이 영화를 이제라도 본 게 다행이다.
류승완 감독 작품을 보고 잘 만들었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던가 싶다.
케이블에서 하는 짝패를 보고 액션신이 화려하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흔히 소설을 일컬어 개연성 있는 허구의 세계를 그렸다고 하지만
그 '개연성'이란 말은 말 그대로 있을 수 있는 현실이다.
검찰vs경찰의 수사권독립문제로 인한 갈등은 지금도 사회적 문제이다.
경찰내에 경찰대출신vs비경찰대출신의 갈등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범죄조직과 경찰의 관계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하는 경우도 현실이다.
이런 모든 문제점을 한 작품 안에서 버무려서 흡입성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반향을 불러오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선정적이지도 않고 그리 과도한 폭력적이라고도 여겨지지 않는데 18이상 관람가로 정한 까닭은 모르겠다.
이런 현실을 청소년들이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부정할까하는 우려에서일까?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감독은 노골적으로 지적한다.
정의는 변절한 경찰을 공권력이 아닌 폭력배를 통해 징벌함으로써 구현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카메라는 건드릴 수 없는 검찰권력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막을 내린다.
정의란 무엇인가가 60만부(언제 그렇게 많이 팔렸는지) 팔렸다는 우리 나라 현실.
그 책을 읽은 독자로서 또 이 영화를 본 관객으로서
할 말을 잃게 된다.
과연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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