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옆 별표시의 의미>
★★★★ 이걸 아직도 안 봤어?
☆☆☆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작품
☆☆ 적당한 타임킬링용
☆ 음...이런 영화는 좀
여기 목록에 없지만 ★★★★영화 "러브레터" "리틀빅히어로"있음
사극 계통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입소문이 무섭다.
7광구 같은 스릴러는 뻔한 구조고 전쟁영화 고지전도 식상하다는 생각에 이것을 골랐는데
이거 대~박. 하반기 국내영화로서 5백만은 넘길 것 같다.
블록버스터가 아닌데 정말 촬영 끝내준다.
2시간 동안 숨돌릴 여유가 없이 긴박하게 이끌어간다.
내용은 뻔하지만 저격수를 다룬 스나이퍼의 조선시대 한국판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게다가 병자호란으로 인해 청나라에 머리를 조아리며 끌려가는 백성을 구하지도 못한 조선왕조의 역사적 배경을 현대인에게도 강하게 던진 마지막 씬의 자막 한 줄. 아..이 영화가 그냥 액션활극으로 그치지 않을 수 있었던 그 한 줄로 인해 815광복절에 다시금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끌려간 백성들에 대한 국가의 송환 노력은 전혀 없었다. 다만 소수의 백성들이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돌아왔을 뿐이다"
역사적 평가는 역사학자들이 내리겠고 송환노력이 없었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있다고 한들 그게 왕실 양반층에 국한되지 않았겠는가.
이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민주주의 공화국에 살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금 나라가 빼앗기지 않아야 될 만큼 강한 국가가 되는 것은 당연할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을 위한' 정부와 정치가들이 있어야 함을 영화는 강하게 의견개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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