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개봉한 "007 스펙터"를 보고 ☆☆만 주었다.
6년전 감상평을 찾아 읽으니 좀 민망할 정도로 평가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12세관람가다. 지난번엔 15세관람가였는데,
상영시간은 길어지고, 선정성은 줄였다는 거다. 아무래도 팬데믹시대에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적어지는 걸 만회하기 위해 12세관람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닐까?
그래서 액션면에서 지난번보다 볼거리는 많다.
다만 극의 진행 속에 불합리함은 여전하다.
그래서 극의 완성도를 논한다면 추천하기 뭐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가 007 마지막 작품이라는 가치는 가질 것 같기에 대형 화면으로 놓치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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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감상평) 007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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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tre ① 유령 ② 귀신 ③ 요괴
라고 다음사전에 기록되어 있다.
궁금해 할까봐 덧붙이면, spectre는 영화상에 등장하는 조직의 이름일 뿐이다.
오늘 개봉날인데 급히 봐야 했다. 주말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볼만한 작품인지를 결정해야 해서다.
15세관람가인데 보호자동반이면 중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볼 수 있지만, 과연 얘들과 볼 수 있는 영화인지를 평가해야 해서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역할을 맡은 후 벌써 네번째인가? 그런데 이 무뚝뚝한 배우가 본드 역에 최적인지는 여전히 갸우뚱이다.
그리고 초반 자동차씬은 멋졌지만, 너무 재미없다.
본드걸이 나와 자칫 선정성 문제를 유념해두었는데 전체적으로 수준이하의 작품이라서 아예 고려대상에서 빼야 할 판이다
액션물에 무슨 개연성을 따지냐고 할 관객들도 있겠지만, 어거지라도 대충 맞아줘야 하지 않는가. 너무 뻔한 액션씬에 식상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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